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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s from 1 to 10


Pigs from 1 to 10
Arthur Geisert
여기와서 public library에 가득한 돼지들을 보고 존경하게 됨. (그냥 특이한 작가인 줄 만 알았음.)


윌리엄 블레이크 느낌 남. 에칭으로 돼지들을. 재료로 이미 아이러니를 구축.

by 힌토끼 | 2018/02/20 11:28 | 트랙백 | 덧글(0)
They All Saw a Cat


A nice cover. 안을 들추어보게 만드는 힘.


a nice ending. 바라봄의 다양한 관점.
by 힌토끼 | 2018/02/20 11:22 | 그림책 | 트랙백 | 덧글(0)
instability
요가를 하고 왔다. 오늘의 요가 선생은 한시간 내내 거의 입으로 요가를 한다. 첫 날만 기본 동작을 가르치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말로 다 시키는 거다. 모두들 그냥 알아서 서로가 서로를 참조하며 ㅋㅋ 요가 동작을 한다.

요가 동작 지시 반, 나머지 반은 요가 선생의 요가 개똥 철학인데 -이를테면 네가 팔을 더 굽히고 싶은데 잘 안되지? Awsome. 괜찮아. 딱 그 지점이 너를 위한 오늘의 포인트인거야. 안 된다고 좌절하지마. 괜찮아. 거기까지만 해. 그게 인생이야. 어쩌구 저쩌구.
한 시간 동안 awsome을 한 백번 쯤 하는 듯. 그래서 대충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 (그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오늘은 그의 한 구절이 귀에 똭. 들어왔다.

엎드려서 한 다리를 들고 뻗어서 꺾어서 뒤로 뒤집고 한 팔은 공중을 향해 뻗는 자세인데  ㅋㅋ 당연히 그 불안정함으로 인해, 바닥을 짚고 있는 다른 쪽 팔이 와들 와들 떨린다.

Instability! 떨리지!
너의 약한 부분을 느껴봐. 새로운 곳이라서 그래. 새로운 곳에선 언제나 불안정함을 느껴.
불안정함을 느끼지 않으면 새로운 곳이 아니야!


오우.




by 힌토끼 | 2018/02/14 01:42 | Bloomington | 트랙백 | 덧글(0)
나쁘다 출판사 ㅋㅋ
어제 '선' 일본판 계약되었다고 메일을 받았다. (1쇄를 꽤 많이 찍는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파티해야겠다.했더니 (우린 요즘 밥먹듯 파티한다. 여기 온 지 한 달 기념 파티, 애들 학교 다닌 지 한 달 기념 파티, 고기 좀 산 김에 파티...)
애들이 달라붙어 엄마 돈 많이 버냐, 아빠는 돈 많이 버냐, 계약하면 얼마 받냐...계속 물어본다.

엄마: 아유 그림책 작가가 돈을 어떻게 많이 벌어.

산: 그래도 계약했으니까 돈 벌잖아. 우왓. 근데 큰 일이다.

엄마: 왜?

산: 보통 성공한 사람들은 부모가 가난한데 우리집은 엄마아빠가 돈을 잘 벌어서 나는 성공하기 어렵겠네.

엄마: 켁. 임마야 돈 많이 못 번다니깐! ㅋㅋㅋㅋ 걱정마셔.

바다: 왜? 엄마 책 팔리면 돈이 생기잖아! 돈 버네! 그런데 책 한 권 팔리면 엄마가 얼마 받아?

엄마 :책 가격의 10%.

바다: 왜?!? 엄마가 만든 책인데 왜 그것밖에 안 줘? 사기야!

엄마: ㅋㅋㅋㅋ 엄마는 책을 쓰고 그리지만, 진짜 책을 만들어주는 건 출판사잖아. 종이값도 들고, 인쇄도 해야하고, 그걸 날라서 서점에도 갖다줘야하고,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바다: 그래도 엄마가 거의 다 하잖아! 그것밖에 안 주다니! 나쁘다! 나빠 출판사 나빠!

..........

나름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바다는 계속 씩씩거린다. (ㅎㅎ 바다야 고마워. 산이야 글고 넌 꼭 성공해라 ㅎㅎ)


by 힌토끼 | 2018/02/07 05:26 | 산+바다 | 트랙백 | 덧글(4)
'선' 일본판, 오래된 인연
요즘은 잘 쓰지 않는 Hotmail을 체크했는데, 정크 폴더에 나카가와 모토코 선생님의 메일이 들어와 있었다.
읽어보니, 그 분이 "선"을 추천하여 이와나미 쇼텐에서 일본판이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지금 "스포츠와 그림책" 관련한 글을 쓰시는데 선정한 책들 가운데 "선"이 있다고 몇 가지 질문을 보내셨다.

몇 주 전에 크로니클에서 일본판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며, 혹시 '선' 제목을 일본어로 써 줄 수 있냐고 메일이 왔었다. 어떻게 일본에 소개가 되었을까 궁금하던 차에, 비밀이 풀린 셈이다. (나카가와 모토코 선생님은 어떻게 책을 보시게 되었는지 또 다시 궁금해지지만..)

2002년에 Alice in Wonderland가 처음 나왔을 때, 뜻밖에 일본에서 왔던 메일. 그 책에 대한 리뷰/ 짧은 에세이를 실었다면서 실렸던 잡지를 보내주셨던 분이 나카가와 모토코 선생님이었다. 그때 처음 일본의 '그림책 학회'를 알게 되었고, 그 뒤 2011년에 일본여자대학에서 초대하여 했던 세미나에서 처음 만나뵙고 무척 반가워했었다. (저 블로그 포스팅에 사진이 있다)
그리고 7년만에 다시 연결이 된 것.

이렇게 잊을만하면 연결되는 인연이 신기할 뿐.
어쨌든 'Lines'의 일본판이 나온다니 참, 기쁘다. 일본판은 9월 출간 예정.





(더불어 또 다른 오래된 인연--
이번 볼로냐 컨퍼런스에 패널들 중 내 이름을 보고 반갑다며 또 백년 만에 브라질의 이자벨이 연락을 해왔다. Cosac & Naify가 사라진 후 궁금했던 이자벨--볼로냐에서 만나서 한 잔 하기로...)


by 힌토끼 | 2018/02/07 03:42 | 그림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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