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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만드는 힌토끼의 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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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야 갔구나. ..by 힌토끼 at 05/02 안녕하세요. 덧글을 이제.. by 힌토끼 at 05/02 오늘 책 받았어요. 감동.. by 소언니 at 04/30 열일 제치고 꼭 꼭 갈겁.. by 한지현 at 04/24 파주출판도시에 한 번쯤.. by 파비 at 04/23 너무 좋은 전시나들이가.. by 우이동꽃미녀 at 04/23 그렇겠네요. 그 전 해에.. by 힌토끼 at 04/23 11년전 선영...제가 .. by 소언니 at 04/22 한국에서 전시하게되면... by 힌토끼 at 04/20 저도 매장에서 항상 라디.. by 한지현 at 04/19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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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 Borsa 전시 사진을 밝을 때 제대로 찍으려고 오전시간에 볼로냐 중심가로 갔다. ![]() ![]() ![]() ![]() Sala Borsa 전시 사진 찍고 도서관에서 노닐다가...다시 북페어장으로 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오후에 "Round Table: Children's Books about Art & Museums about Stories"를 들으러 갔다. Marzia가 스피커라길래. 제목도 흥미롭고. ![]() 흰머리의 소녀같은 Marzia. ![]() 하지만 동시에 꼬라이니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꼬라이니의 행보가 마음에 드는 부분은 거기에 있다. 피에트로의 Un Sedicesimo 프로젝트도 그렇고, 또 MAMbo 뮤지움 안의 bookshop도 그렇다. 뮤지움과 연계해서 계속 전시를 꾸리고 워크샵을 꾸준히 하고...(내 전시도 그 일환)..이런 것들이 꼬라이니를 생생하게 한다. 마르지아도 북페어를 활기차게 누비고 다녔고 (이쪽 책 동네의 대모인지 마당발인지...같이 걸어가면 채 10미터를 계속 가지 못했다. 하도 아는 사람이 많아서....) 꼬라이니 부쓰에서도 신인들의 프로젝트를 봐주느라 분주했다. 자기들이 출판한 책들에 대한 자부심..그리고 그 모든 것이 on-going project... 꼬라이니에서 출간하는 프로젝트 잡지 "Inventario"의 모토 마냥, "Everything is a project". 이러저러한 talk들을 통해 내 책들에 대한 마르지아의 관점을 더 보게 된 것도 흥미로웠다. ![]() ![]() ![]() ![]() ![]() ![]() ![]() ![]() ![]() ![]() ![]() ![]() ![]() 메롱 마르지아. ![]() ![]() ![]() ![]() ![]() ![]() 조금 쉬고 또 7시반, 아까 그 책방, Giannino Stoppani로. ![]() ![]() ![]() ![]() ![]() 계속 마르지아와 지오바나가 강연 중간에 나왔던 그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꾸고 글없는 그림책에 글을 넣으라던' 출판사가 어디였는지를 말해보라고 종용했으나--끝까지 안 가르쳐 줬음. 레지던스에서의 마지막 밤. 밤늦게까지 짐싸고...사온 책이 또 무거워서 가방 끈이 떨어질 듯 했다. 기절.
아침에 작업하면서 윤상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다.
"오늘 베란다 청소하기 좋은 날씨죠." 라거나 "에이...너무 했다. 가족들 누군가는 생일을 알아줬어야 하는데...오늘 남편분이 퇴근할 때 뭔가 들고 들어오시겠죠. 아 참. 너무 기대하면 안 되지만..." 라거나 "아니 육아가 얼마나 힘든건데 그 남편분은 그렇게 섭한 말씀을 하신답니까?" ![]() 따위의 멘트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는 걸 듣고있으려니... 격세지감. 우리으 윤상 오빠가. 절대 장가 안 갈 것 같던 윤상이며 신해철이며 이현우며 유희열이며...다 가서 애낳고 살면서 사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걸 들으면서 같이 늙어가는구나.훗. 장가들도 늦게 가서 우린 애들 나이도 비슷해...ㅋ 이 아침 프로그램은 옛날에 김기덕의 골든 디스크...이런 거 하던 시간인데. 그니까...그 때 아줌마들이 듣던 프로그램이라고 하던 그 프로그램을 듣는 아줌마인 거구나 내가. 호.호.호.
(총선 후유증...)
일도 안 되는데 볼로냐 사진이나 더... * 3월 20일 화요일.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또 인터뷰 몇 개 하고, 오전엔 좀 여유있게 여기 저기 북페어 구경을 하러 다녔다. 오후 두시반, Author's Cafe에서 내 책들과 MAMbo에서의 전시에 관한 talk. Marzia와 Veronica가 소개하고,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 ![]() ![]() "Children's Picture Books International: Conversation on New Critical Thinking around Visual Storytelling" 세미나. 스피커중에 Steven Guarnaccia와 Martin Salisbury가 있길래 들으러 갔다. 다음 일정 때문에 끝까지 못 듣고 나왔다. ![]() ![]() ![]() ![]() ![]() ![]() ![]() "나 잘했쪄?" 폼. 오픈 된 전시를 보고나서야 내가 참여한 전시가 어떤 전시인 지 깨달음. (전시 제안 받고 전시할 것 준비해서 보내는 데까지 주고 받은 이메일이 겨우 달랑 두 통...)![]() ![]() 그러나 다른 참가자들의 전시는 재밌었음. Susanne Berner의 기막힌 인물 기록표 ![]() Kitty Crowther의 위트 넘치는 드로잉. ![]() Fabian Negrin의 이 책, 아이디어가 좋던데. ![]() Antonio Marinoni의 실루엣 연구. 리서치에 매우 강한 분이신 듯. ![]() 그리고....내 책들.( 책에 관해서 또 책을 만들었음.) ![]() ![]() ![]() ![]() ![]() 북적이는 오프닝을 뒤로하고 나와 길건너 바에서 지오바나와 한 잔. 아홉시에 (당근이지) 저녁먹으러...Indian식당에 갔다. 헤리엣, 인디안 음식 통이라더니 괴이한 초록색 탄두리 치킨을 시켜 모두를 경악시킴. 너무 피곤해서 피곤한 줄도 모르는 경지에 오름. 레지던스에 돌아와 언제 기절했는지도 모르게 기절해서 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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