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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후에 새롭게 알게 된 것
인터뷰 후에 새롭게 알게 된 것.

이야기 하다보니, 자꾸 이야기가 한 곳으로 모아졌다.
나의 "하루살이"적인 경향에 대해. - 나는 왜 현재 만을 볼까?
그림책에서도 아이의 현재만을 그린다.
아이에 관해--아이는 과거도, 미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과거는 그렇다손 치고, 아이에게 왜 미래가 없냐고?
아이는 현재만 산다. 미래따위를 계획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기에도 아이들에게 "도대체 너는 뭐가 되려고 이러니?"라고 힐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모른다. 어찌 알겠는가? (당신은 알았나?) 그리고 무엇보다, 그걸 아는 아이들은, 내가 보기에는, 오히려 문제가 있는 아이들인 것 같다. 오직 어른들에게서 내려왔을 정보와 지령을 필터없이 체화한 경우. 애들이 필터가 어딨어!)

그러니까, 현재만 있는 아이.라는 측면에서 그림책을 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작가님 작품은 집요할 정도로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어요. 불 뿜는 용도 나오지 않고, 남극이나 북극도 나오지 않아요. 역사물이나 SF물도 아니고 늘, 언제나, 지금 이곳, 현재의 아이들이 주인공이에요. 아이들은 어찌 보면 평면적이고 기능적이에요. 어떤 성격과 배경을 가진 인물인지 힌트가 없고, ‘누군지 모를 아이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정도로 다가와요."

: 집요할 정도로 일부러 붙이는 것은 아니고 ^^;; 그저 나의 관심사가 거기 머무르는 것 같다. 환상은 현실 속에 섞여있는 것이기에. 나, 지금, 여기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은, 범위를 좁히려는 성향인가--내가 파악할 수 있는 것만 파악하는--잡을 수 있는 공만 (성실히) 잡고, 칠 수 있는 공만 (성실히) 치겠다는 어찌 보면 바닥에 납작 업드린 자세일 수도.

적절히 지적되었듯이, 내 책 속의 아이들은 지극히 평면적이고 기능적이다. 거기에서 역할을 수행하야 하는 임무만 가진 것이다. 개별 성격은 없고, 그저 "아이다움"이라 부를 수 있을 가장 보편적인 어떤 것이 농축된-국적도, 출신도, 나이도, 배경도 없는 평면적인 인물인 것이다.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어쩌면 이건 한계일 수도 있지만, 통찰에 더 관심이 있다면,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네.

환상- 나는 '너머'의 환상을 보는 것 같다. 눈의 촛점만 살짝 바꾸면 바로 앞에 있는 당신 너머의 환상. 현재로도 아주, 재빨리 돌아온다. (너무 짧아서 봤는지 어쩐지도 잘 모르겠어)

이런 인터뷰는 재미있다. 인터뷰어의 힘.






by 힌토끼 | 2020/10/11 09:55 | 그림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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